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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노캄 호텔 (구 엠블호텔) 이용 후기: 라운지, 사우나 이용하고 왔어요!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부대시설 이용 시간 정보)
㏂㏘ 2020. 10. 14. 12:09여수 소노캄 호텔 (구 엠블호텔) 이용 후기
지난여름 휴가에 다녀온 '여수 소노캄 호텔' 이용한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여행은 가기로 했지만 겁이 많은 우리 부부는 이번 여름휴가는 호캉스로 하자! 하고 호텔 안에만 콕 박혀있기로 했는데요, 사실 호텔에 콕 박혀있으려면 호텔 라운지 이용 및 수영장 유무, 피트니스 센터, 조식이 괜찮은지 등등 따져보아야 하니, 호캉스 하기엔 서울로 가는 게 가장 좋지요. 하지만 지방에 살고 있는 저희 부부는 서울에는 사람도 많고 코로나도 걱정되고 해서 멀지 않은 여수를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여수 하면 전라도 유명 관광지로,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은 곳이지요! 또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를 끌고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참 좋아요. 사실 호캉스를 하기로 맘먹었던 우리에게 여수 소노캄 호텔(구 엠블호텔)도 이용해 보고자 여수로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8월 6일 방문하여 1박하고 돌아왔는데요, 광복절 집회로 다시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이라^^; 다행히 호텔 라운지 이용부터 조식까지 모두 즐기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호텔 예약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진행했고요, (이유는 그때 당시는 가장 저렴해서..) 너무나 성수기라 저희가 원하는 패키지까지 이용하려면 꽤 비싸더라고요. [다이닝 올데이 PKG] 슈페리어 킹 슈페리어-더블 상품으로 예약을 진행했는데요, 둘이 이용하는 작은 방인데도 417,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쿠폰 할인 20,850원 받아서 실제 결제는 396,150원을 했네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올여름은 이 하루로 끝이다 하며 눈물을 머금고 결제했죠 ^_ㅠ 사실 저희 부부에게는 큰 비용이지만 '다이닝 올데이 패키지'에는 티타임, 간단한 저녁 및 무제한 술, 조식 그리고 사우나까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든 패키지를 다 즐겨보자!! 다짐하고 예약했습니다.
여수 소노캄 도착! 도착하니 날씨가 굉장히 흐렸어요~ 호텔에만 콕 박혀있기로 해서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맑았으면 뷰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주차는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편히 했고요~
들어가 보니 호텔 로비가 널찍하고 깔끔합니다. 로비 한편에는 카페가 있는데 쇼트 안에 보이는 베이커리가 참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가 있기 때문에! 베이커리는 뒤로 한채 체크인 부스로 향했습니다.
여수 소노캄 객실 안내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인데 1시에 도착하는 바람에ㅎㅎ 객실에 바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라운지에서 티타임은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해주셨습니다! 예이~
체크인: 오후 3시 이후
체크아웃: 오전 11시 이전
라운지 이용 시간
티타임 12:00 ~ 16:00
해피 이브닝 18:00 ~ 21:00
라운지 조식 07:00 ~ 10:00
부대시설 이용 시간
사우나 07:00 ~ 21:00
티타임 바에는 간단한 스낵류, 커피, 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티타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거의 없네요~ 넓은 라운지에 덩그러니ㅎㅎ
저희는 마들렌과 쿠키를 먹으며 커피와 주스를 곁들였습니다^^
맛있게 먹고 체크인 가능 시간이 되어서 객실로 이동! 15:00 땡 되자마자 일어나려니 3시 이후에는 스페셜 메뉴가 나온다네용! 그런데 배가 불러서 그냥 객실로 이동했습니다 ^^
객실은 11층으로 배정받았어요~ 넓고 기다란 복도를 지나서 방에 도착~
방이 넓지는 않지만 둘이 쓰기 아담하니 좋았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오동도도 보이고 만족 만족 ♥
샤워 커튼이 달려있는 욕조..! 집에 입욕제가 있는데 가져올걸 후회했답니다 /(ㄒoㄒ)/~~
어매니티는 아베다네요~ 무난 무난 ^^
객실을 잠시 살펴보고 사우나를 이용했습니다. 사우나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사우나 정말 정말 강추예요!!! 정말 맨몸으로 가도 다 씻을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습니다. (샴푸, 트리트먼트, 메이크업 리무버, 치약, 스킨로션) 아 칫솔은 챙겨가셔야 해요!! ^^
여수 소노캄 라운지 이용 후기
저녁에는 술 마시러 라운지로 다시 고고 ♥
라운지 음식은 평범한 편인 듯합니다~~ ^^ 술안주로 집어먹기 좋은 음식들!
술 종류는 꽤 다양하게 있네요! 와인, 위스키, 보드카, 진 등등~~ 칵테일 만들어 먹는 방법도 나와있고요, 레몬도 있고 얼음 칸도 늘 가득가득 채워주십니다. 옆 냉장고에는 맥주, 탄산음료, 토닉워터 등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술은 무제한이라 열심히 마셔주고 왔답니다!
저녁까지 호텔에서 알차게 놀고 조식도 먹으러 갔는데, 웬일! 역시 부지런한 한국인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남편은 외국인 입맛, 아내는 토종 한국인 입맛인 우리 부부가 둘 다 맛있게 먹어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성수기에 방문하여 다소 비싼 가격을 주고 이용했기에 만족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알차게 이용하고 온 여수 소노캄 후기였습니다. 지금은 비성수기라 가격이 꽤 저렴하네요 ^^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온다면 만족스러운 숙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