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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발뮤다 더팟 (발뮤다 전기포트) 6개월 실사용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6개월 전에 국내버전으로 구매했으며,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전기포트입니다. 참고로 해외용으로 사게 되면 연결 코드가 110V라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이 제품의 제작자는 일반포트로 핸드 드립 커피를 내리다가, 무게와 물 양 조절에 불편함을 느껴 많은 바리스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발뮤다 더팟이라는 예쁜 쓰레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발뮤다 더팟 실물
가장 가운데서 고운 자태를 빛내고 있는 녀석이 바로 발뮤다 더팟입니다!! 평소 겉멋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아내에게 이건 꼭 사야된다며 조르고 졸라서 겨우 구매를 하고 6개월 이상 써오고 있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색상이었는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고 집 분위기에 맞춰서 화이트로 골랐습니다. 검정색도 실물로 봤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집안 분위기와 개인 취향에 맞춰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커피내려먹을 때 써먹어야 되는 제품이지만, 저희집에 있는 이녀석은 불쌍하게도 라면 물을 끓일 때만 사용돼고 있습니다.ㅠㅠ...
이녀석을 살 시기에 비슷하게 커피머신도 고민했었는데, 귀차니즘이 심한 저희 부부는 결국 예쁜 일리 캡슐 커피머신을 골랐고 그 덕(?)에 단순 전기포트로 전락해버린 모습입니다.
그럼 구성품부터 생김새까지 실물 사진으로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뮤다 더팟 구성품 및 생김새
발뮤다 더팟의 구성품은 위의 사진과 같구요. 전원베이스의 전선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말아서 넣을 수 있는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집에 손님들이 올 때 빼고는 길게 늘어져있고 검정색선이라 최대한 넣어도 그리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이 길게 나와있어 너저분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시는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면 만족하실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사양 (필요할 것 같은 사항만 기재) 및 장단점
제품사양
제품 무게: 본체: 0.6kg 전원 베이스: 약 0.3kg
안전 기능: 본체 과열 방지, 자동 전원 OFF기능
용량: 0.6L(리터)
장점
- 감각적인 디자인! 정말 예뻐요. (제일 큰 장점!!!) 인테리어용 소품으로도 안성맞춤이에요.
- 제품 무게가 0.6kg이라서 그런지 손목에 부담이 적어요.
- 물이 빨리 끓어요. (이 부분은 기분탓일 수 있습니다. 비싼 돈주고 샀으니 그렇게 느껴지는걸지도 ㅠㅠ)
-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매트한 느낌의 표면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고 손으로 만졌을 때 촉감과 그립감이 좋아요.
- 스메그 전기포트와 비교하면 물 끓는 소리가 상당히 조용한 편.
단점
- 전기포트 치고 사악한 가격ㅠㅠ (초반에 20만원가량 했지만 현재는 15만원정도로 가격이 하락한걸로 파악됩니다.)
- 물을 많은 양 끓일 수 없어요. (최대수량 0.6L)
* 장점과 단점은 실사용하면서 느낀 지극히 주관적인 사항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발뮤다 더 팟 Q&A
1. 얇은 노즐 세척!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드립포트 쪽 노즐이 얇아서 그냥 세척하기는 어려워요! 네이버에 '드립포트 노즐 청소 브러쉬'를 검색하시면 2개에 3,000원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용 브러쉬로 깨끗하게 청소하기!
2. 안쪽, 그리고 바깥쪽 세척은 어떻게 할까요?
- 더 팟 안쪽과 뚜껑은 물로 세척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바깥 쪽, 전원 베이스에는 물 세척을 하는 경우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직접 물이 닿지 않게 물티슈나 물로 적신 천을 이용해 닦아주세요.
3. 물이 외부로 줄줄 흐르는 현상, 왜그럴까요?
- 더 팟은 위 단점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정량이 적은 편이에요. (최대 수량 600ml). 물을 정량 이상 넣고 더 팟을 작동 시킬 경우에 물이 하부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되면서 화상 위험이 있어요! 그러니 항상 정량 이하의 물을 사용해주세요.
이상 발뮤다 더 팟(발뮤다 전기포트) 실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